성인의 날은 일본에서 20세를 맞이한 젊은이를 축복하고, 어른으로서의 자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된 휴일입니다. 매년 1월에 전국의 자치단체가 식전을 개최하며, 신성인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인생의 전환점을 공유합니다. 여성은 소매가 긴 화려한 기모노인 “후리소데”, 남성은 정장이나 하오리하카마 등의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지역에 따라서는 개성을 중시한 스타일도 볼 수 있습니다.본 기사에서는 성인의 날의 역사, 당일의 이벤트, 복장, 지역 특유의 성인식을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1. 성인의 날이란?
【祝!成人の日】
— 東京都練馬区 (@nerima_tokyo) January 9, 2023
新しい門出を迎えられる皆さま
ご成人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成人式 では、 #新成人 の飛躍を願い設置した「 #うさぎ七福神 」との記念撮影を行いました。 #振袖 と輝く笑顔がとても素敵ですね。
皆さまのご活躍をお祈りしています!#成人の日#うさぎ#七福神#練馬区 pic.twitter.com/L9UidBl0Fs
성인의 날이란 일본의 국민 휴일 중 하나로, 신성인을 사회의 일원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날입니다.공휴일법에서는 “어른이 되었음을 자각하고, 스스로 살아가려고 하는 청년을 축하하고 격려한다”는 것이 취지로 되어 있습니다. 매년 1월 제2 월요일로 정해져 있으며, 많은 자치단체에서 성인식이 행해집니다.
성인이 되는 것은 선거권이나 계약 행위 등의 권리가 확대되는 한편, 사회적인 책임도 늘어나는 전환점입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지역 사람들이 성장을 기뻐하고, 지금까지의 지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사회 참여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1-1. 성인의 날의 역사
성인의 날의 역사는 일본 사회의 모습이나 젊은이관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중국의 통과의례인 “관례”에 유래하며, 일본에서는 남자의 “원복”, 여자의 “모기”로 발전했습니다.원복에서는 머리 모양이나 복장, 이름을 어른의 것으로 바꾸고, 모기에서는 “모”라고 불리는 옷을 입고 머리를 올려 묶음으로써 어른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서민들 사이에서는 “쌀가마니를 혼자 운반할 수 있으면 성인”이라는 등 지역마다의 통과의례도 존재했습니다.
현대 성인식의 원형은 1946년에 사이타마현 와라비정에서 행해진 “청년제”로 여겨지며, 그 후 1949년에 1월 15일이 “성인의 날”로 제정됩니다. 2000년부터는 해피먼데이 제도에 의해 1월 제2 월요일로 이행되어, 현재도 많은 자치단체에서 신성인을 축하하는 식전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1-2. 성인의 날에 행하는 식전
성인의 날에는 각 자치단체가 주최하는 “성인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전과 이벤트가 행해집니다.많은 시구정촌에서는 홀이나 체육관 등에 신성인이 모여 단체장이나 내빈의 축사, 기념품 증정, 선배 세대로부터의 메시지 등이 이루어집니다. 참가자는 여성은 후리소데나 드레스, 남성은 정장이나 하오리하카마 등의 정장 차림으로 출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식전 전후에는 초중학교나 고등학교 단위로 동창회가 열려 옛 친구나 은사와의 재회를 즐기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배신이나 분산 개최를 도입하는 자치단체도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증 대책에 배려하면서 신성인을 축하하는 방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 성인의 날의 패션
【千代田区 二十歳のつどい】
— 千代田区 (@chiyoda_city) January 8, 2024
本日(令和6年1月8日(月))、ホテルニューオータニで二十歳のつどいを開催しました。晴れ着を身にまとった363名が参加し、皆さん旧友との再会を喜んでいました。本日の写真は広報千代田2月5日号に掲載を予定しております。#千代田区 pic.twitter.com/x8oZsJ2ab8
성인의 날에는 화려한 무대에 어울리는 복장도 큰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인 일본 전통 복장부터 정장·드레스까지 선택지는 다양합니다. 여기서는 신성인이 어떤 패션으로 성인식에 임하는지 여성·남성 각각의 스타일을 소개합니다.
2-1. 여성
성인의 날의 여성 복장은 지금도 후리소데가 주류입니다. 후리소데란 소매가 길고 크게 디자인된 일본의 전통적인 기모노로, 미혼 여성이 예복으로 착용하는 격식 높은 일본 전통 복장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신성인 여성의 대부분이 후리소데를 선택한다고 하며, 미혼 여성의 제일 예복으로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성인으로서의 전환점에 화려한 일본 전통 복장으로 임하며,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한편 움직이기 편한 점이나 비용 면을 고려하여 정장이나 원피스 등의 양장을 선택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사진발을 중시한 드레스 스타일이나 하카마·팬츠 스타일 같은 개성적인 코디네이션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일의 날씨나 이동 시간, 2차 모임이나 동창회 일정 등도 고려하여, 몇 년 후에 되돌아봐도 납득할 수 있는 복장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남성
성인의 날의 남성 복장은 정장이나 하카마가 중심입니다. 현재는 움직이기 쉽고 준비도 편한 비즈니스 정장이나 리크루트 정장으로 참가하는 사람이 많으며, 다크 네이비나 차콜 그레이 등 차분한 색상에 셔츠와 넥타이로 격식 있는 느낌을 내는 스타일이 일반적입니다.
한편 일본 전통 복장으로 화려한 모습을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하카마도 인기가 있습니다.하카마는 기모노 위에 허리부터 발목까지의 통 모양·스커트 모양의 옷을 겹쳐 입고, 하오리를 맞춘 “문츠키하오리하카마”로 하면 남성의 제일 예복이 됩니다. 최근에는 컬러 하카마나 개성적인 무늬를 도입하는 사람도 많으며, 자신다운 스타일로 성인의 출발을 축하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3. 흥미로운 일본의 성인식
令和3年度浦安市成人式(令和4年1月10日)|浦安市公式サイト
— 千葉県浦安市 (@urayasu_koho) January 10, 2022
1月10日、東京ディズニーシー(R)ブロードウェイ・ミュージックシアターで、令和3年度浦安市成人式を開催しました。
新成人のみなさん、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urayasu #浦安市 #成人式https://t.co/VqLSad7LT9 pic.twitter.com/fj1MzeIDlr
일본 각지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개성적인 성인식도 행해지고 있습니다. 테마파크나 수족관, 공항 등 독특한 장소나 시기를 조정하여 실시하는 시도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절로 참가하고 싶어지는 흥미로운 성인식의 예를 소개합니다.
3-1. 도쿄 디즈니랜드에서의 성인식(치바현 우라야스시)
치바현 우라야스시에서는 도쿄 디즈니랜드를 장소로 한 성인식이 행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신성인은 파크 내의 쇼베이스 등에 모여 디즈니 음악이나 영상 연출에 둘러싸이면서 식전에 참가합니다.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가 등장하여 축하 댄스나 인사를 해주는 것도 큰 매력입니다.
평소에는 게스트로 놀러 오는 장소에서 시장의 스피치나 기념 촬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꿈의 나라에서의 출발”로서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성인식입니다. 어트랙션이나 퍼레이드의 분위기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일본다운 휴일 문화와 테마파크 문화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3-2. 카모가와 씨월드에서의 성인식(치바현 카모가와시)
치바현 카모가와시에서는 수족관 “카모가와 씨월드”에서 행해지는 성인식(현재는 “스무 살의 모임”)이 명물이 되고 있습니다. 장소는 바다사자 쇼를 하는 스타디움으로, 신성인은 형형색색의 예복이나 정장 차림으로 모여 바다 동물들에 둘러싸이면서 식전에 참가합니다.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것이 신성인을 축복하며 행해지는 카모가와 씨월드 동물들과의 기념 촬영입니다. 수족관만의 연출을 통해 “바다의 마을”에서 자란 젊은이들의 출발을 축하하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독특한 성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3. 나리타 국제공항에서의 성인식(치바현 나리타시)
치바현 나리타시에서는 국제 거점인 나리타 국제공항을 장소로 한 매우 독특한 성인식이 행해집니다. 넓은 출발 로비에 후리소데나 정장 차림의 신성인이 모이고, 비행기의 이착륙을 배경으로 식전이 진행되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공항을 운영하는 직원의 인사나 기념 촬영도 이루어지며, “언젠가 이 공항에서 일하고 싶다” “세계로 날아오르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하는 참가자도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이나 외국인에게도 신성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일본의 문화나 축하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국제색 풍부한 성인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지역과 공항의 유대감의 강함도 느끼게 해줍니다.
3-4. 골든위크에 행하는 성인식(니가타현의 일부 시정촌)
니가타현의 일부 시정촌에서는 폭설이 내리기 쉬운 1월이 아닌 골든위크나 오봉 휴가에 성인식을 행하는 독특한 시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는 역 앞의 복합 시설 “아오레 나가오카”에 신성인이 모여 시장 등 내빈의 인사를 받습니다.
대학이나 취직으로 현외로 나간 젊은이도 귀성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친구들이나 동급생이 얼굴을 맞추기 쉬운 것도 특징입니다.일본에서는 많은 지역이 1월에 식전을 여는 가운데, 설국만의 방안으로서 봄이나 여름의 온화한 기후 속에서 사진 촬영이나 동창회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성인식이 되고 있으며, 일본 문화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성인의 날은 신성인을 사회의 일원으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일본의 휴일로, 매년 1월 제2 월요일에 각지에서 성인식이 행해집니다. 후리소데나 정장·하카마 등의 정장 차림으로 식전에 참가하며,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감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날입니다. 선거권이나 계약 등의 권리가 확대되는 한편, 사회적인 책임도 늘어나는 전환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후의 “청년제”를 뿌리로 전국으로 확산되었으며, 최근에는 도쿄 디즈니랜드, 수족관, 공항 등 특별한 장소나 설국에서의 골든위크 개최 등 지역의 특색을 살린 독특한 성인식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으로 돌아온 동급생들끼리 재회하여 미래의 꿈이나 목표를 이야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본 기사는 2025년 12월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