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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북해도 개척의 마을 관광 가이드

겨울 북해도 개척의 마을 관광 가이드

홋카이도의 풍부한 자연과 개척시대의 생활이나 건축문화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북해도 개척의 마을”입니다. 삿포로시 교외에 있는 이 야외박물관에서는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홋카이도에서 실제로 사용되었던 건조물이나 생활도구가 보존·전시되어 있습니다. 사계절의 풍경과 융합한 역사적 건물의 아름다움은 물론, 체험형 이벤트나 탈것, 자원봉사자들의 환대 등 매력이 가득합니다.

이 기사에서는 북해도 개척의 마을의 기본 정보부터 겨울의 즐거움까지 자세히 소개합니다. 죽스키나 썰매, 말썰매 체험 등 설국 특유의 액티비티를 즐겨보세요.

1. 북해도 개척의 마을이란?

북해도 개척의 마을은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에 걸친 홋카이도 개척시대의 생활을 재현한 야외박물관입니다. 1983년, 홋카이도 개척 100년을 기념하여 개촌되었습니다. 삿포로시 교외의 노포로 삼림공원 내에 위치하며, 약 54.2헥타르라는 광대한 부지에는 전도 각지에서 이축·복원된 역사적 건조물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관내는 「시가지」「농촌」「산촌」「어촌」의 4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지역 특유의 생활양식이나 건축양식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장이나 가구도 당시의 모습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어, 방문자는 마치 개척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감각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계절별 체험 이벤트도 개최되어 즐기면서 일본의 전통문화를 깊이 배울 수도 있습니다.

1-1. 북해도 개척의 마을의 기본 정보

북해도 개척의 마을의 개관시간은 5월9월이 9:0017:00(최종 입장 16:30), 10월4월은 9:0016:30(최종 입장 16:00)이며, 월요일이 휴관일입니다. 단, 공휴일이나 삿포로 눈축제 기간은 개관합니다.

입장료는 일반·대학생·고등학생 모두 1,000엔, 홋카이도민이나 10명 이상 단체는 800엔으로 할인됩니다. 중학생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수첩을 소지한 분은 무료입니다.

시설 내에서는 휠체어·유모차 대여를 하고 있는 외에 수유실 등도 갖추어져 있어 누구나 편안히 견학할 수 있습니다. 캐시리스 결제나 웹 티켓에도 대응하고 있어 사전 준비도 원활합니다.

出典:野外博物館 北海道開拓の村「ご利用案内」

1-2. 가는 길과 이동 방법

북해도 개척의 마을로는 대중교통과 자가용 모두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JR 치토세선 “신삿포로”역 또는 지하철 도자이선 “신삿포로”역에서 하차하여, 신삿포로 버스터미널 북쪽 승강장 10번에서 JR 홋카이도 버스 【신22 개척의 마을행】에 승차합니다. 약 20분 승차하여 종점 “개척의 마을”에 도착합니다.

자동차로 방문하는 것도 편리하며, 시설에는 무료 주차장이 400대분 준비되어 있습니다.

2. 설국의 생활을 체험!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 겨울놀이에 도전!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는 매년 1월 상순부터 3월 중순에 걸쳐 “겨울 생활 체험”이 개최됩니다.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의 개척시대에 사용되었던 방한구나 생활용구를 착용하면서, 나무나 대나무 스키, 썰매, 눈치우기, 설피 체험 등 당시의 겨울 생활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2-1. 죽스키

죽스키는 대나무의 탄력성과 가벼움을 살려 만든 옛날부터 내려오는 활주용구입니다. 신발 앞부분을 대나무의 굽은 부분에 걸고 눈 위를 미끄러지는 간단한 구조이지만, 의외로 활주감이 있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판과 달리 고정구가 없고, 평지나 완만한 경사에서도 손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처음 하는 분도 도전하기 쉬운 겨울놀이입니다.

2-2. 나무 스키

나무 스키는 메이지 말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보급된 본격적인 활주구입니다.

홋카이도에서는 외국인 교사의 영향으로 스키 문화가 뿌리내렸으며, 특히 다이쇼 시대 이후에는 노르웨이식의 2본 스틱 스타일이 퍼졌습니다.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는 목제의 전통적인 스키판과 스틱을 사용하여 당시의 활주감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스키와는 다른 소박한 매력이 있으며, 레저로서뿐만 아니라 겨울 이동수단이었다는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2-3. 썰매

홋카이도의 겨울에 빠뜨릴 수 없는 이동·운반 수단으로 사용되어 온 것이 썰매입니다. 개척의 마을에서는 옛날 역사나 우체국 등에서 사용되었던 목제 화물썰매를 복제하여 방문자가 실제로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썰매는 본래 짐의 운반에 쓰였지만, 설산에서의 활주놀이에도 활약했습니다.

2-4. 인력 썰매

인력썰매는 눈이 쌓이는 겨울철에 인력거의 대체재로 사용된 이동수단입니다. 개척의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홋카이도에서 일반적이었던 러시아형을 개량한 스타일로, 좌석이 설치되어 있어 외관으로도 복고풍 정취가 있습니다. 주로 시가지에서 이용되었으며, 영업용으로서 병원이나 호텔에서도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겨울 이동을 연구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2-5. 눈치우기

홋카이도의 겨울에 빠뜨릴 수 없는 생활작업인 눈치우기도 개척의 마을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것은 예전에 가정이나 철도 구내 등에서 사용되었던 “존바”나 “다케존바”라고 불리는 제설도구입니다. 나무나 대나무로 만든 이들 도구는 눈의 성질에 따라 구별해서 사용되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제설을 실제로 해봄으로써 당시 생활의 어려움과 연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도구의 형상이나 사용법을 앎으로써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입니다.

2-6. 설피

설피는 눈 위를 걷기 위해 발에 착용하는 전통적인 도구입니다. 짚신이나 장화 아래에 신음으로써 눈에 빠지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형상에는 단륜형이나 발형, 표주박형 등 지역별로 연구가 보였습니다. 개척의 마을에서는 실제로 설피를 신고 설상을 걷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적설지에서의 이동에 관한 지혜나 기술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3. 겨울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 말썰매를 체험하자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는 겨울철 한정으로 “말썰매”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에 운행되는 “마차철도”는 눈의 계절에는 “말썰매”로 모습을 바꾸어 은백의 풍경 속을 여유롭게 나아갑니다. 운행기간은 12월 중순부터 3월까지의 토요일·일요일·공휴일 및 “삿포로 눈축제” 기간 중이며, 1회 승차요금은 3세 이상 250엔입니다.

말썰매는 정원 6명 정도의 목제 썰매에 타고, 개척기의 거리를 재현한 마을 내 약 700미터의 루트를 약 10분에 걸쳐 돕니다. 도중에는 스태프의 역사 해설을 들으면서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건축물을 가까이에서 견학할 수 있습니다. 설경과 조화된 복고풍 거리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아름다움입니다.

완만하게 나아가는 말의 발소리나 방울소리, 차분한 공기 속에 떠도는 겨울 향기는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연출해 줍니다.

4. 겨울 북해도 개척의 마을을 마음껏 만끽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는 눈에 둘러싸인 역사적 건조물들을 바라보면서 당시의 생활이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운치 있는 공간에서 사진을 찍거나 화로에서 구기차를 맛보거나 하며, 보고·만지고·쉬며 즐길 수 있는 한때를 보내세요. 여기서는 추천하는 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4-1. 설경에 돋보이는 복고풍 건물을 즐기기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는 메이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건설된 50동 이상의 건조물이 이축·복원되어 있습니다. 시가지에는 구 오타루 신문사나 구 히로세 사진관, 구 야마모토 이발소 등 당시의 생활이나 일의 모습을 전하는 건물이 늘어서 있으며, 내부의 재현 전시도 볼거리가 있습니다.겨울이 되면 역사적인 건물이 일면의 눈에 둘러싸여 마치 개척시대로 타임슬립한 듯한 정경이 펼쳐집니다.

하얀 눈과 역사적 건축물의 대비는 홋카이도 특유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켜 줍니다. 사진 촬영에도 최적이며, 방문한 사람의 대부분이 풍경에 매료됩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각 구역을 돌아봄으로써 홋카이도의 발걸음과 함께 계절의 매력도 실감할 수 있습니다.

4-2. 드라마 무대가 되기도 한 역사적 건조물에서 휴식

구 아오야마가 어가주택은 오타루에서 청어어업을 경영했던 명가 아오야마가의 주옥 겸 번옥이며,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건물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NHK 연속 텔레비전 소설 《맛상》의 로케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11월부터 3월의 토요일·일요일·공휴일에는 화로가 있는 실내에서 자원봉사자에 의한 구기차 서비스가 이루어집니다(10시~16시).

붉게 타는 숯불을 둘러싸며 김이 나는 구기차를 마시는 시간은 추운 겨울에 딱 맞는 치유의 한때입니다. 겨울 특유의 체험을 맛보면서 마음도 몸도 따뜻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세요.

정리

북해도 개척의 마을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귀중한 학습의 장이기도 합니다. 겨울철은 은백의 세계를 즐길 수 있으므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을 것입니다. 화로에서의 구기차 체험이나 말썰매에 흔들리는 시간은 일상의 소음에서 떨어져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한때입니다.

삿포로 중심부에서의 접근도 양호하며, 대중교통이나 자가용 어느 쪽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꼭 역사적 가치와 겨울 정서를 겸비한 북해도 개척의 마을에서 마음에 남는 시간을 보내보세요.

※이 기사는 2025년 6월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