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지방의 관문인 후쿠오카는 하카타 라멘과, 모츠나베 등 풍부한 식문화를 가진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식문화가 두드러지는 후쿠오카이지만, 사실 자연도 풍부하고 여러 온천지도 존재합니다. 도심부에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온천지도 있고, 자연이 풍부하며 미용 온천으로 알려진 온천지도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여행 도중 피로를 푸는 데 최적인 후쿠오카의 온천지 6곳을 소개합니다. 온천 입욕법도 설명하니 온천을 방문할 때 꼭 참고하세요.
1. 후쿠오카 추천 온천
후쿠오카에는 도시 관광과 함께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온천지가 점재하고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고 싶은 분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합니다. 관광지 근처나 자연에 둘러싸인 지역 등, 개성 넘치는 온천지가 갖춰져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아래에서는 후쿠오카에서 방문하고 싶은 추천 온천을 소개합니다.
1-1. 치쿠고가와 온천
치쿠고가와 온천은 후쿠오카현 우키하시에 있는 자연이 풍부한 온천지로, “하카타의 오쿠자시키”라고도 불리는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치쿠고가와의 고요한 흐름을 따라 펼쳐지는 치쿠고가와 온천에서는 강물 소리를 들으며 마음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온천가 주변에는 과일 따기를 할 수 있는 농원이 점재하고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는 딸기나 복숭아, 포도 등 제철 과일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명물인 우카이가 열려 밤 강가에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근처에는 “키요미즈데라”나 “초온노타키” 등의 관광명소도 있어, 온천과 함께 역사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고요함 속에 정취가 살아 숨쉬는, 심신을 여유롭게 치유하고 싶은 분에게 딱 맞는 온천지입니다.
1-2. 하라즈루 온천
하라즈루 온천은 후쿠오카현과 오이타현의 경계, 치쿠고가와 강가에 자리한 평온한 온천지입니다. 하라즈루 온천이라는 이름은 예전에 학이 강가에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자연에 안겨진 정취 있는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봄의 벚꽃, 여름의 우카이와 거봉 따기, 가을의 단풍과 감 따기 등, 사계절의 즐거움도 가득해 방문할 때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줍니다.
하라즈루 온천의 특징은 약알칼리성 단순온천과 단순유황천 두 종류의 온천 수질을 함께 가진 “W 미용 온천”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입니다. 두 온천 모두 각질을 부드럽게 하고 매끄러운 피부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목욕 후의 상쾌함이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3. 하카타 온천
후쿠오카시 내에 있으면서도, 풍부한 용출량과 고요함이 매력인 도시형 온천이 “하카타 온천”입니다. 후쿠오카시 미나미구에 솟아나는 하카타 온천은 쇼와 41년(1966년)에 개장되었습니다. 원천은 49도로 고온이며, 시내 관광 중에도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온천 수질은 칼슘·나트륨 염화물천으로, 온도가 쉽게 식지 않고 피부에 부드러운 온천이 특징입니다.
당일 입욕이 가능한 “원조 원탕”은 지역에 뿌리내린 소박한 모습으로, 탕치 문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시설입니다. 또한, 숙박이 가능한 “후지노엔”에서는 자가 원천에서 불과 5m로 끌어올린 원탕 흐름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온천은 매일 교체되며, 실내외에 여러 욕조와 저온 사우나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시내에 있으면서도 호화롭고 본격적인 온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위는 온천지가 아닌 온천시설의 지도입니다
1-4. 후나고야 온천
후쿠오카현 남부에 있는 후나고야 온천은 전국에서도 희귀한 천연 탄산천이 솟아나는 온천지입니다. 야베가와 강가의 자연에 둘러싸인 조용한 환경에 있으며,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반딧불이와 물놀이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마음을 치유합니다. JR 치쿠고 후나고야역이나 “HAWKS 베이스볼파크 치쿠고”에서의 접근성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용출수 위를 날아가던 참새가 자주 떨어졌다고 하여 “참새 지옥”이라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난치병을 앓던 노인이 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온천지로 발전해 왔다고 전해집니다. 나츠메 소세키도 신혼여행으로 이곳을 방문해 시를 남긴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이 조화로운, 정취 깊은 온천지입니다.
1-5. 후츠카이치 온천
만요슈에도 읊어진 역사 있는 후츠카이치 온천은, 나라 시대부터 이어진 온천지입니다. 온천 수질은 알칼리 단순 라듐천으로, 규슈에서는 드문 타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옅게 감도는 유황 향기와, 촉촉하고 매끄러운 온천의 감촉이 특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왔습니다.
근년에는 온천 붐과 함께 각지에 온천지가 있지만, 약 100년 전에는 후쿠오카현 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온천은 후츠카이치 온천이었습니다. 후츠카이치 온천은 후쿠오카시 내에서의 접근성도 좋아, 현재는 관광이나 당일 이용도 포함해 폭넓은 층에게 지지받고 있습니다. 역사와 자연을 느끼며,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치유의 온천지입니다.
1-6. 와키타 온천
와키타 온천은 후쿠오카현 미야와카시·이누나키가와 강가에 자리한 산속의 조용한 온천지입니다. 나라 시대에 가인·오토모노 타비토가 방문했다고도 전해지며, 역사와 자연에 물든 치유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온천 수질은 “미용 온천”으로 알려진 알칼리성 단순천으로, 시설에 따라서는 유황 향기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온천은 무색 투명하고 적당한 미끌거림이 있어, 입욕 후에는 피부가 매끄럽고 부드러워진다고 호평받고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반딧불이,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과, 사계절의 자연미도 매력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숙소 “온천 순회의 숙소 난스이카쿠”에서는 취향을 살린 10종류의 노천탕에서 온천 순회를 즐길 수 있으며, 창업 이래 이어져 온 “환대의 마음”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인접한 온천 시설 “유노젠노사토”에서는, 개성 넘치는 9종의 노천탕과 5개의 전용 욕실이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로도 딱입니다.
※위는 온천지가 아닌 온천시설의 지도입니다
2. 후쿠오카에서 온천 입욕 시 순서와 규칙
후쿠오카를 비롯한 일본의 온천에서는 입욕 전에 몸을 씻거나, 수건을 욕조에 넣지 않는 등 지켜야 할 순서와 매너가 있습니다. 온천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입니다. 주변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고, 기분 좋게 즐기기 위해서도 기본적인 규칙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아래에서 입욕 순서와 주의점을 소개합니다.
2-1. 입욕 전 준비
먼저 시설에 도착하면 현관에서 신발을 벗어 신발장이나 사물함에 보관합니다. 그후, 탈의실에서 옷을 벗고, 귀중품은 비치된 사물함에 보관합니다. 안심하게 온천을 즐기기 위해서도 열쇠 관리는 잊지 말고 해주세요.
수건이나 샴푸, 바디소프 등 필요한 것을 가지고 욕장으로 향합니다. 시설에 따라서는 비치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욕장에 들어갔다면, 먼저 “물 뿌리기”를 합시다. 이는 바로 욕조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욕조의 물을 떠서 몸에 뿌리는 행위로, 몸을 온천에 익숙하게 하는 동시에 욕조를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매너입니다.
2-2. 몸 씻기
물 뿌리기를 했다면, 세면장에서 몸과 머리를 철저히 씻읍시다. 이는 욕조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다른 이용자와 기분 좋게 온천을 공유하기 위한 기본적인 매너입니다. 사용하는 세면기나 의자는 사용 후 가볍게 물로 씻어 원래 자리로 돌려놓습니다. 다음에 사용하는 사람이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합시다.
또한, 샤워나 씻어 내릴 때 거품이나 물방울이 주변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혼잡한 시간대나 옆에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의식하여 행동합시다.
2-3. 온천 입욕하기
온천에 입욕할 때는 주변 사람에게 배려하면서 조용히 물을 즐기는 것이 기본입니다. 먼저, 수건은 욕조에 넣지 않도록 합시다. 온천의 위생을 유지하기 위한 매너이며, 수건은 욕장 밖에 놓거나 머리에 올려두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장시간 욕조 점령이나 큰 소리로 대화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식의 장소로 온천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를 깨지 않도록 유의합시다. 음주 상태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의 입욕은 피하는 것도 규칙 중 하나입니다. 특히 뜨거운 물은 신체에 부담이 크고, 음주 후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특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2-4. 입욕 후 매너
온천에서 나올 때는 탈의실로 돌아가기 전에 가볍게 몸을 닦읍시다. 탈의실 바닥을 젖지 않게 하는 것은 미끄러짐 방지를 위해서도 중요한 매너입니다.
탈의실에서는 드라이어나 화장 공간을 양보하며 사용합니다.혼잡한 시간대에는 다음 사람을 위해 장시간 점령하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합니다. 공유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도 사용한 수건이나 비품은 원래 자리로 돌려놓읍시다.
마지막으로, 잊은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고, 복장을 정리한 후 시설을 나갑시다. 온천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장소입니다. 이용 후 매너를 지키는 것으로, 다음에 이용하는 사람도 기분 좋게 지낼 수 있게 됩니다.
요약
후쿠오카에는 자연과 역사에 물든 개성 넘치는 온천지가 점재하고 있어, 관광과 함께 치유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도시형부터 산속의 조용한 온천까지, 상황에 맞는 선택지가 풍부하게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온천 문화에는 독자적인 매너와 입욕 순서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기본을 알아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입욕 전 준비나 세면장에서의 배려, 욕조에서의 조용한 행동, 입욕 후 매너까지, 올바른 이용 방법을 알면 누구나 쾌적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2025년 4월 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