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는 이런 점이 재미있다! 일정 기초 지식부터 응원 스타일까지 특집
일본 프로야구는 일본야구기구(NPB)가 통괄하는 JERA 센트럴 리그(센트럴 리그)와 퍼솔 퍼시픽 리그(퍼시픽 리그)의 2개 리그로 구성된다. NPB에는 총 12개 구단이 소속되어 있으며, 각 리그 6개 구단이 리그전을 치른다. 각 리그의 차이점과 팀에 대해서는 아래 기사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https://www.ticketsinjapan.com/en/articles/introduction_baseball_npb/
이 기사에서는 2026년 현재, NPB 소속 팀들이 1년간 치르는 경기 일정과, 일본 프로야구를 직접 관전할 경우 어떻게 응원하면 좋을지에 대해 특집으로 소개한다.
목차
1. 일본 프로야구(NPB)의 1년
1-1. 정규 시즌은 매년 3월 말~9월 말까지
1-2. 10월에 단기 승부인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 시리즈(포스트시즌)
2. 일본의 응원 스타일과 퍼시픽 리그 구단 응원의 특징
2-1. 일본의 응원 스타일과 외야 응원석
2-2. 응원의 기본은 '콜'과 '응원가'
2-3. 개인 응원가와 찬스 테마
2-4. 럭키 세븐에는 구단가로 팀을 응원
2-5. 퍼시픽 리그 구단 응원의 특징
요약
1. 일본 프로야구(NPB)의 1년
1-1. 정규 시즌(공식전)은 매년 3월 말~9월 말까지
NPB에서는 1팀당 공식전 143경기를 치르며, 그 승률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다. 2월 중순부터 3월에 걸쳐 오픈전(비공식전)이 열리며, 공식전 개막은 3월 말이다. 개막 후 약 2개월간 리그전을 진행하고, 5월에서 6월 사이에 약 3주간의 센트럴-퍼시픽 교류전(인터리그)이 개최된다.
또한 공식전 외에도, 7월 후반에는 각 리그의 인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올스타 게임 2경기가 열린다. 경기는 센트럴 리그 대표 선수와 퍼시픽 리그 대표 선수가 대결하는 방식이다. 올스타 게임이 끝나면 드디어 승부의 여름이 찾아온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것은 물론, 상위 3개 팀(A클래스)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경쟁도 점점 치열해진다.
1-2. 10월에 단기 승부인 클라이맥스 시리즈와 일본 시리즈(포스트시즌)
일본 최강 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은 두 개의 시리즈로 구성된다. 먼저 센트럴·퍼시픽 양 리그의 상위 3개 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치르고, 그 승자가 일본 시리즈에서 맞붙는 방식이다.
10월 중순경에 열리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는 3개 팀이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퍼스트 스테이지는 2위 팀의 홈구장에서 열리며, 2위와 3위 팀이 맞붙어 최대 3경기에서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퍼스트 스테이지 승자는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출해 1위 팀과 해당 팀의 홈구장에서 대결한다. 최대 6경기에서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클라이맥스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1위 팀에게는 1승의 어드밴티지가 주어지므로, 정규 시즌 우승 팀이 유리한 구조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자가 결정되면, 10월 말경에 일본 시리즈가 개최된다. 최대 7경기에서 4승을 거둔 팀이 일본 시리즈의 패자(覇者)가 되며, 그해 일본 최강 팀으로 선정된다.
자세한 일정은 NPB 및 각 구단 공식 사이트를 참조하면 된다. 다음 해 일정은 일본 시리즈 종료 후 오프 시즌 기간에 발표된다.
NPB:https://npb.jp/
2. 일본의 응원 스타일과 퍼시픽 리그 구단 응원의 특징

일본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문화 중 하나로 '응원' 문화를 꼽을 수 있다. 스탠드에서 팬들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문화는 한국이나 대만에서도 볼 수 있지만, 외야에서 트럼펫과 북소리가 울려 퍼지는 것은 일본 특유의 응원 문화다.
2-1. 일본의 응원 스타일과 외야 응원석
NPB 12개 구단은 팬 주도의 사설 응원단이 구단의 허가 아래 응원을 이끌고 있다. 구단이 직접 주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홈·원정 모두 팬이 자율적으로 응원하는 형태를 취한다. 트럼펫 등의 금관악기와 북 연주는 사전에 허가를 받은 단체만 할 수 있다.
외야 스탠드에서는 팀의 공격 시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을 한다. 물론 내야에서 앉아서 응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본 프로야구 응원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외야에 가까운 내야석을 추천한다. 한편, 외야 응원석은 홈팀과 원정팀의 구역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는 곳이 있으며, 상대 팀의 유니폼이나 응원 용품을 소지하는 것이 금지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2. 응원의 기본은 '콜'과 '응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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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은 크게 '콜'과 '응원가' 두 가지로 나뉜다. 콜은 북의 리듬에 맞춰 짧은 구호와 선수 이름을 반복하는 방식이다. 짧은 구호의 예시는 아래와 같으며, 특히 짧은 단어는 두 번 반복하는 경우가 있다.
■콜의 예시
・타자 응원
일본어 발음:Kattobase(Kasse)'선수명'
의미:안타를 쳐서 공을 날려라
・Go! Go! Let's Go! '선수명'
・앞 타자가 출루했을 때 다음 타자를 위한 응원
일본어 발음:Tsuzuke Tsuzuke '선수명'
의미:이어받아라 (Follow him)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 때
일본어 발음:Timely Timely'선수명'
의미:적시타를 쳐라 (Hit the clutch hit / RBI hit)
・홈런 타자 응원
일본어 발음:Right(Left) e Buchikome Homerun
의미:우측(좌측) 스탠드로 공을 날려라
・발이 빠른 주자가 나왔을 때
일본어 발음:Hashire Hashire '선수명'
의미:도루해라 (Steal a base)
・스페인어권 선수 등에 대해
Vamos! Vamos! '선수명'
의미:힘내라 (Go for it)
2-3. 개인 응원가와 찬스 테마
응원가는 금관악기 등의 연주에 맞춰 모두가 함께 부르는 노래다. 한 소절을 반복해서 부르는 형식이며, 개인 응원가, 득점 테마, 찬스 테마 등 수십 곡에 달하는 곡들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응원가는 선수 개개인을 위해 만들어진 응원가로, 가사에는 해당 선수와 관련된 내용이나 팬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개인 응원가가 없는 선수를 위해 공통으로 사용하는 범용 곡을 보유한 구단도 많다.
찬스 테마는 득점 기회(찬스) 상황에서 연주되는 응원가로, 경기 상황에 따라 여러 종류의 찬스 테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그 밖에도 출루하거나 진루했을 때, 득점했을 때 등 각각 연주되는 구호가 있으며, 구단 공통 부분도 있고 구단마다 다른 부분도 있다.
2-4. 럭키 세븐에는 구단가로 팀을 응원
경기 후반, 7회 공격은 럭키 세븐이라 불리며, 공격 팀의 구단가나 구단 응원가가 구장 안에 울려 퍼진다. 팬들은 각자 좋아하는 선수의 타월 등 응원 용품을 들어 올리며 팀의 승리를 기원한다.
구장에 따라 풍선 로켓(제트 풍선) 사용이 허가된 곳도 있다. 럭키 세븐에 제트 풍선을 부풀려 곡이 끝나는 타이밍에 맞춰 일제히 날리는 것이 하나의 응원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2-5. 퍼시픽 리그 구단 응원의 특징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응원은 밝고 화려한 멜로디의 응원가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타노쿠니카라(北の国から)'(북쪽 나라에서), '징기스칸' 등 홋카이도를 테마로 한 곡의 찬스 테마도 존재한다.
또한 홈구장인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에서는 노르웨이 듀오 'Ylvis'의 'The Fox' 곡에 맞춰 춤을 추는 '여우 댄스(きつねダンス)'를 비롯해, 이닝 사이에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공식 퍼포머 '파이터스 걸'과 함께 춤을 추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여우 귀 모양의 머리띠와 꼬리 액세서리도 꼭 확인해 보자.
응원 용품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강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습성처럼 선수가 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탄생한 캐릭터 '샤케마루'는 흔들거나 들어올리며 응원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또한 전광판에 'SWING TIME'이 표시되면 타월을 돌리며 응원하는 신호로, 전용 '스윙 타월'도 판매되고 있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응원가는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곡이 많다. 1회 공격용 응원가가 따로 있어 공격 시작부터 분위기를 띄운다. 또한 홈구장에서는 공식 치어리더 '도호쿠 골든 엔젤스'와 마스코트도 외야 스탠드에 등장해 팀 전체가 하나 되어 응원한다.
선수별 컬러로 제작된 'My Hero 타월'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응원의 정석 아이템이다. 홈구장인 라쿠텐 모바일 최강 파크 미야기에서는 당일 선발 투수 타월이 할인되는 등 세일 행사가 열리는 경우도 있다. 찬스 테마 중에는 타월을 돌리거나 흔드는 동작이 포함된 것도 있어, 관전 시 한 장 준비해 두면 좋다.
럭키 세븐이나 승리 시에 제트 풍선을 날리는 것도 정석적인 즐거움 중 하나다. 제트 풍선을 부풀리기 위한 펌프는 풍선과 세트로 판매된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는 깃발을 활용한 응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구장인 베루나 돔에서는 외야부터 내야까지 깃발이 일제히 나부낀다. 또한 남성과 여성이 교대로 부르는 '찬스 테마 4'는 흐름을 바꾸는 '마법의 노래'로 인기가 높다. 경기 후반 찬스 상황에서 주목해 보자.
또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 팬들 사이에서 새로운 정석 응원 용품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빅 체인 목걸이'다. 금색의 굵직한 체인에 펜던트 탑에는 구단 캐릭터 레오가 디자인되어 있어,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경기 연출에 맞춰 빛나는 펜라이트와 함께, 빛이 나는 사양의 빅 체인 목걸이도 등장했다. 럭키 세븐에는 제트 풍선을 날리며 응원하는 것도 추천한다.
지바 롯데 마린스

지바 롯데 마린스는 외야 스탠드의 팬들도 팀과 동일한 유니폼을 입고, 일사불란한 콜과 박수로 상대에게 압박감을 주는 응원이 특징이다. 배트나 메가폰 등을 사용하지 않고 목소리와 손뼉만으로 응원하는 심플한 스타일을 전통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바 롯데 마린스의 홈 유니폼은 전통적으로 핀스트라이프(가느다란 줄무늬)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으며, 흰 바탕에 검은 핀스트라이프가 세련된 인상을 준다. 또한 검정을 기조로 한 원정 유니폼이나, 세 번째 유니폼인 ALTERNATE 유니폼을 홈구장에서 착용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구단 컬러인 검정을 살린 여름 이벤트 'BLACK SUMMER WEEK'의 유니폼도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릭스 버팔로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응원은 박력 넘치는 멜로디와 가사가 특징이다. 찬스 테마 '타월'은 외야, 내야 할 것 없이 모두가 타월을 들고 함께 춤을 추는 것이다. 동작이 간단하므로 금방 따라 할 수 있다.
또한 응원 용품으로 '하리센'도 독특한 특징이다. 하리센은 종이를 아코디언처럼 번갈아 접은 것으로, 일본의 만자이(두 명이 한 쌍을 이루는 일본 전통 만담 코미디) 등 개그 소품으로 자리 잡은 물건이다. 응원에서는 박수 대신 두드려서 사용한다. 입장 시 배포되는 경우도 있지만, 굿즈 샵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응원의 정석 아이템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두 개의 작은 배트가 한 세트로 구성된 '트윈 메가폰'이다. 찬스 테마는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함께 메가폰을 두드리며 응원에 참여해 보길 바란다. 또한 투수 개인 응원가가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팀 중 하나로, 등판 전 등에 연주되므로 주목해 보자.
홈구장인 미즈호 PayPay 돔 후쿠오카에서는 럭키 세븐에 제트 풍선을 날릴 수 있다. 또한 돔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승리 시 불꽃놀이 연출이 펼쳐지는 등, 경기 중에도 다양한 이벤트로 분위기를 돋운다. '매지컬 펜라이트'는 경기 연출과 연동하여 빛이 들어와, 관람객 스스로도 경기 연출의 일부로서 즐길 수 있다.
요약
일본 프로야구의 응원 문화는, 지금까지 소개한 것처럼 대부분이 팬들이 직접 만들어 온 것이다. 일본 구장을 방문할 때는 꼭 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함께 참여해 보길 바란다.